민선 4기~6기를 이끈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성공적인 시정운영으로 동두천시의 발전을 이끌었다.

이제 오세창 시장이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은 1년 정도가 남아있다.

오세창 시장은 남은 1년차에는 공약을 마무리하고, 현재 활발하게 추진 중인 많은 사업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반성의 기초 위에서 보완하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민선6기 후반기에는 시정 목표와 튼튼한 교육·따듯한 복지·통하는 행정·다 담은 관광·활기찬 경제로 시정방침을 확정하며 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해 역동적으로 시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만나 지난 3년의 시정을 살펴보고 남은 1년간의 시정운영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공무원 조직 재정비와 시 주요사업 추진 방안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5년 5월 2개 국(자치행정국, 안전도시국), 2개 과(여성청소년과, 농업축산위생과)를 신설하고 팀의 통폐합 및 일부 부서의 직급 조정과 명칭을 변경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설된 자치행정국과 안전도시국에서는 조직의 일사불란한 지휘체계를 확립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등 시의 주요 역점시책을 전담토록 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민선6기 후반기 새로운 도약과 자립경제기반 확보를 위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도시개발을 전담할 ‘전략사업추진단’을 신설하고, 전략사업추진단 내에 전략사업과와 투자개발과를 신설했다.

전략사업추진단은 미군공여지 개발사업·디자인아트빌리지 조성사업·5060청춘로드 조성사업·K-ROCK빌리지 조성사업·놀자숲 조성사업 등 동두천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조직을 재정비해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조직 내부 결속력을 다지고 시의 현안사업을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 추진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 2년 연속 창조상 수상 등 성적이 우수하다.

“2015년 ‘놀자숲 조성사업’으로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를 통해 창조상을 수상해 75억 원의 도비를 확보한 데 이어 2016년에는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사업’으로 창조상을 수상, 6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년 연속 공모 사업을 통해 14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두천시의 명예를 드높이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공직자 모두가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2015 고객감동브랜드지수 도시브랜드 부문 1위, 2015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주민소통 분야 우수, 5년 연속 교통분야 평가 우수 이상 기관, 2016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기관 선정 등 시정 다방면으로 우수한 명품행정이 빛을 발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노력은.

“동두천시는 2016년 9월 전국 최초로 ‘안전두드림 CCTV 고유관리번호판’을 지역내 CCTV 150개소를 대상으로 제작 완료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도입, 야간에도 CCTV 위치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노란색과 특수 발광소재인 EL시트를 활용했다.

민선6기 시장공약사항으로 범죄 없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2018년까지 CCTV 추가 설치 및 저화질 CCTV 전면 교체로 시민안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6년 12월 말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대상으로 인구 대비 방범용 CCTV 설치대수를 분석한 결과 동두천시는 CCTV 1대당 72명으로 도내 1위의 설치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현장에서 비상벨과 연계해 경찰 출동 및 초동대응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범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주고 자연감시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환경을 조성, 범죄예방 및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상패동 일원에는 100만㎡(30만평) 규모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에서 초기 입주수요를 감안해 1단계 33만㎡(10만평)이라는 차선책을 제시해 조성 예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예정이다.

2015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 공모사업에서 50억 원을 수상한 바 있는 ‘두드림 디자인아트 빌리지 조성사업’은 현재 19개소 공방이 운영 중이다.

전철 1호선 보산역 1층에는 공방작품을 홍보하는 전시장과 3D 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 특수 장비를 갖춘 공방 체험장이 마련돼 공예공방 콘셉트의 문화예술 변화가 한창이다.

향후, 60개소로 공방을 확대 개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아름다움과 젊음이 넘치는 관광특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보산동 관광특구 일원에 조성하는 K-ROCK 빌리지 사업은 사업비 41억 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그래피티 벽화 및 스토리텔링북 제작, 버스킹 공연을 실시했다.

현재 두드림뮤직센터 공연장을 리모델링하는 중으로 이곳을 젊은 음악인들이 거치는 음악 관광 명소가 되도록 조성할 것이다.

자유상가에서 동광극장까지 실버세대가 즐겨 찾는 실버놀이터를 조성하는 ‘두드림 5060 청춘로드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27억 원을 투입해, 9월에는 공사를 착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특색사업을 통해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

지금 동두천은 변화와 성장으로 가득 차 있는 시점에 와 있다. 그동안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하루하루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는 10만 시민 모두의 열정과 공직자 모두가 합심해 함께 해왔기 때문이고, 앞으로 동두천의 미래를 여는 답도 시민과 함께 가는 것이다.

시 브랜드명인 ‘Do Dream 동두천’처럼 희망이 펼쳐지는 미래를 위해 힘차게 두드리며 동두천시가 목표로 정한 비전이 하나 둘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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