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경찰서는 신청사 이전을 기념해 전 직원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시작한 모금운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사진=의왕경찰서
의왕경찰서는 2009년 개서 이후 8년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신청사에서 근무하는 혜택을 지역의 어려운 주민에게 일부라도 돌려주기 위해 모금 운동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17일 의왕결찰서에 따르면 전 직원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시작한 모금운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기초연금 수급자와 폐휴지를 모아 생계비를 사용하고 고령으로 인해 소득활동을 할 수 없는 홀몸노인 분들, 4인가구임에도 조모와 조부가 고령으로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에 점점 커가는 손주들에 대한 경제적 뒷받침이 어려운 상황의 가정, 장애인 가족 간병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등 총 6가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 받은 이모(78) 할머니는 “경찰이 이처럼 따뜻한 위로와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희망적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명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