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생들이 소방관에게 보내 온 응원의 손편지. 사진=성남소방서
“우리 동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당소방서는 분당구 구미동 소재 꿈터유치원 5살 아이들의 응원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깜짝 손 편지를 받아 직원들이 감동을 자아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현119안전센터에서 소화기사용방법과 화재 발생 시 신고·대피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소방관 아저씨들을 생각하며 작고 예쁜 손으로 쓴 편지를 소방서로 보냈다.

삐뚤삐뚤 한자 한자 꾹꾹 눌러쓴 손편지에는 “훌륭하신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방관 아저씨 사랑해요”등 글과 사랑스러운 그림이 그려져 있어 무더운 여름철 지친 소방관들은 미소를 자아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관을 생각하며 편지를 썼을 꿈터유치원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생각하니 무더위도 잊을 만큼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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