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읍(읍장 이종춘)이 ㈜늘푸른환경과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파주읍은 18일 파주읍 다목적회의실에서 누리보듬협의체(위원장 이환락), ㈜늘푸른환경(대표이사 백영복, 이성구)과 ‘술이홀 나눔릴레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파주읍은 도움이 필요한 주거취약계층 대상자를 발굴하고, 파주읍 누리보듬협의체는 도배, 장판 시공 등 집수리를 진행하면, 늘푸른환경이 집수리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작년부터 파주읍과 누리보듬협의체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 21가구에 쓰레기 정리, 도배, 장판교체를 지원했지만 수 톤에 달하는 쓰레기 처리가 어려웠다. 이번 협약으로 ㈜늘푸른환경 협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이종춘 파주읍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을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한 주거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이고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술이홀 나눔릴레이’는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돕기 위한 파주읍 누리보듬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기부자 1명에서 시작해 나눔 실천에 동참할 2명을 지목하는 릴레이방식이다. 지난해 11월에 시작돼 4천만원의 후원금이 모여, 저소득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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