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9~21일 중국 스다오와 웨이하이 현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 카페리 연계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외교관계 경색으로 인한 여객 감소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IPA는 인천관광공사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한 의료관광 상품 ‘메디페리(MediFerry)’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IPA는 19일 중국 스다오에서 유관기관과 의료기관 2곳(피부과·건강증진센터 보유 병원) 관계자 등과 카페리 여객활성화·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상간담회를 갖는다.

20일에는 화동훼리 중국 본사 사장단과의 미팅을 통해 한·중 카페리 수요와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중국 웨이하이의 주중인천경제무역(IFEZ)대표처를 방문해 ‘메디페리’를 소개하고 현지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국 IPA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최근 한·중 카페리 선사들은 메르스 사태 당시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카페리 상품개발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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