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개군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최근 올해 추진단 사업 중 하나인 ‘들기름 나눔사업’을 위해 앙덕리에 농경지 1천600㎡를 마련하고 개군면 바르게살기위원회 및 추진단위원 등 25명이 모여 들깨 모종을 식재했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들기름 나눔 사업은 2016년 소규모로 들깨 재배를 해 소주병 크기의 들기름 여섯 병을 만들어 홀몸어르신댁에 나눠드리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사업은 추진단 단체 중 개군면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주관해 추진하면서 한장희 위원장이 휴경지를 찾아 농경지를 물색하고 임옥선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장과 회원들은 들깨 모종을 구해왔다.

이 과정에서 나눔 활동 소식이 전해져 200여평의 모종이 식재된 들깨 밭을 기부받기도 했다.

한장희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오늘 이웃을 생각하는 정성이 들깨를 잘 키워 가을에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지고 고소한 들기름을 많은 분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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