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19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2017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선정한 뒤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동구에서는 성평등의 촉진, 여성의 권익·복지 증진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이번 위원회를 거쳐 창의적이고 참신한 3개 사업에 대해 800만원의 지원을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정리수납가로 양성된 교육 이수자들이 저소득층을 방문해 정리수납 컨설팅 및 수납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사업’ ▶다양한 디베이트 기법을 습득해 여성정책, 여성관련 이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상생 디베이터 양성사업’ ▶여성주의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지역사회 및 타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여성 인문학 강의’ 등이다.

구는 선정 단체의 대표와 약정 체결 후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양성평등의 촉진과 여성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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