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연천군 전경. 사진=연천군청
2010년부터 지금까지 민선 5기와 6기 연천군수로 재임하고 있는 김규선 군수는 모든 군민들과 힘을 모아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등을 제정하며 연천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왔지만 많은 어려움을 견뎌야 했다.

여러 논의를 거쳐 마련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 보호법에 막혀 실질적인 효용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 군수와 연천군은 지역발전의 숙원사업이며 초석이 되는 경원선 전철 연장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연천을 자립 도시로 만들기 위해 백학일반산업단지도 설립했다. 또한 경기도 최초로 연천BIX(은통산업단지)를 유치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군정의 최우선 목표는 주민들의 안전=연천군은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접경지역으로 항상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혀왔다.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09년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대비해 기상이변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대비하고, 접경지역 재난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토대로 군의 특수한 실정에 맞는 안전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의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원선 전철연장사업, 3번·37번국도 건설 등 광역도로망 차질없이 순항중=연천군은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이야말로 군의 명운을 좌우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경원선 전철연장 사업을 2019년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37번국도,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 공사 등도 병행해 역점적으로 추진중이다.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은 2010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돼 착공에 들어갔으며, 현재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총사업비 3천827억 원이 투입되는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은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20.8㎞에 복선 전제 단선으로 추진 중이다. 전철이 개통되면 연천에서 용산까지 1시간 41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연천군 교통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37번 국도는 동이대교 구간에 이어 37번국도 어유IC에서 황지IC구간이 개통됐다. 나머지 구간도 올해 안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3번 국도는 연천·신서면 도신구간 8.1km 4차로가 조기 개통됐다. 이 밖에도 김 군수가 처음으로 제안한 고성군과 옹진군을 연결하는 244km 규모의 동서평화고속화도로 사업추진을 위해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와 함께 힘을 모아 기초조사용역비 5억 원이 올해 정부 예산안에 확정됐다.

◇은통산업단지(BIX)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유치야말로 지역발전에 초석이 된다는 신념으로 민선 5기부터 줄곧 힘써왔다. 백학산업단지는 57개 업체로 2015년 말 100% 분양됐다. 백학산단 완판으로 800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백학면 요식업체수는 63개소로 12개소가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사업비 1천188억 원을 투입해 18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은통산업단지는 60여개의 기업체 분양과 1천500개의 일자리 창출 및 폭발적인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은통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일자리와 주거·문화·교육 등이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단지다. 이에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내 근로자 기숙사·근로자 복지관·영어특화 어린이집·기업지원센터·공동물류센터·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설치해 근로자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선사시대 생활상을 옮겨놓은 전곡선사박물관. 사진=연천군청
◇수도권 유일 국가지질공원 유치·DMZ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 조성·구석기 겨울축제 등 명품관광 인프라 확충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수도권 유일의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연천군은 그동안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을 수도권 유일의 지질공원으로서 인증을 받았다. 또 제3회를 맞는 ‘2017 구석기 겨울여행’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발돋움했다.

군남면 옥계리 일원에 조성되는 DMZ농촌체험관광특화단지조성사업은 2019년까지 99만㎡의 면적에 와이너리·브루어리·화훼단지·유기농단지·숙박시설 등 각종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연천의 지질자원은 그동안 지질교육과 체험의 최적의 장소로 연간 4천여명의 학생들의 지질탐방과 현장체험 등으로 이용됐다. 이에 군은 국내외에서 가장 활용도 높은 지질교육의 중심도시, 지질교육의 메카로서 지질공원 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연천군민의 복지사각지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설립된 연천군 종합복지관. 사진=연천군청
◇연천군 종합복지관 7월 완공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는 연천 건설=연천군은 위기에 처한 군민의 복지사각지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역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2천143가구에 지원했다. 저소득층의 맞춤형 복지 제공은 물론 홀몸노인, 장애인 등의 각종 생활안정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전곡읍 은대리 일원에 사업비 155억3천2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6천682㎡, 지하 1층, 지상 6층의 연천군 종합복지관이 이달 완공됐다. 이 밖에도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정신건강 증진사업·치매지원센터 운영·독감백신 무료접종·통합 건강증진 사업 등 군 특성과 군민의 수요에 맞는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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