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교통 정체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과천대로(남태령) 및 양재대로의 본선, 유출·입부 구간과 지역내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인해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의 혼잡 해소를 위한 개선방안을 이달부터 수립하고 있다.

18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각 구간에 대한 교통량, 교통현황, 교통시설물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해 교통혼잡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도출된 교통상의 제반 문제점에 대해 분석대상지역의 주변차로 및 교차로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수립된 교통개선대책에 대해서는 적용 전 사전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전과 후를 비교하여 효과성에 대해 검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과천대로 및 양재대로는 만성적 교통체증이 나타나는 곳으로 과천 시내 중심부까지 심각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한 공해와 소음 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항시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위 구간에 대한 교통혼잡 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훈 교통과장은 “교통 혼잡 구간에 대한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 해소 방안을 강구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질 높은 생활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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