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년 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도시, 특별한 자원이 없던 도시를 ‘철쭉과 책의 나라’로 널리 알린 혁신경영의 달인인 김윤주 시장이 20일 ‘2017 대한민국 경영대상’ 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4선 시장으로 16년째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도시 브랜드 확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가능 정책을 추진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 시장은 ‘철쭉과 책’이라는 평범한 소재를 적극 활용해 봄에는 ‘철쭉축제’, 가을에는 ‘독서대전’을 개최한 결과 매년 2차례 수십만명의 외지인이 군포를 찾게 하는 등 외적·내적 도시 가치와 시민 자긍심 및 행복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단기에 인기를 끌거나 치적을 자랑하기 위한 사업이 아닌 도시와 시민의 미래를 생각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전념했다”며 “항상 초심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살기 좋은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김성제 의왕시장도 ‘2017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2년 연속 창의혁신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의왕시는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2년 연속, 총 4회에 걸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의왕 레일바이크가 개장 15개월만에 탑승객 31만명 돌파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짧은 시간에 수도권 최고 관광지로 급부상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의왕 레일바이크는 수도권의 중심부에 입지해 접근성이 좋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수를 순환하는 코스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다.

최근에는 레일바이크 승차장에 춤추는 음악분수대를 설치해 낮에는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공연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 수상은 의왕 레일바이크 사업의 성공뿐 아니라 의왕시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레일바이크를 중심으로 한 왕송호수공원 일대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종합관광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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