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지난 19일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자유초등학교를 찾아 교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파주병원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되어 보조금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경기북부 3권역(파주, 연천, 동두천시) 지역의 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심폐소생술(CPR)은 호흡이나 심장박동이 멈추었을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유지해 주는 응급처치로, 골든타임(4~6분) 안에 시행하면 생존율이 3배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 2명, 응급구조사 1명이 직접 교육현장을 방문하여 성인 및 소아의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적용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처치 등 강의와 실습,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반복적으로 익혀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키는데 힘쓰겠다”며, “이번 교육을 진행하신 의료진과 파주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주병원 김현승원장은 “학교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교직원들의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방문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심폐소생술 보급 및 지역 주민의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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