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득(56) 시흥시의회 사무국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20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명퇴식에는 고광갑 부시장, 김영철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후배 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 부이사관은 1979년 기술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시흥시 도시교통국장, 환경국장, 시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도지사표창,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2013년 성실한 직무수행과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서 부이사관은 “지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대과 없이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선후배 공직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양득 부이사관은 최근 내년 지방선거 시흥시장 출마결심을 굳히고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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