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장마철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까지 장마철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침수지역에 대한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침수로 인한 급성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되는 특별방역은 보건소 기동방역반이 맡게 된다.

특별방역 1단계로는 침수지역 배수 직후 살충제를 사용한 침수주택 외부와 지하실 등 내부 살균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또 2단계로는 방역 2~3주 후 2차 방역을 실시하게 된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가정용 살충제, 살균제 및 기피제 등 방역물품이 배부된다.

이와 함께 주간 보건소 특별방역과 야간에는 위탁방역업체를 통한 친환경연무방역으로 침수지역 주변을 집중적으로 방역할 방침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침수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으로 급성 감염병 발생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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