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는 여성 건강 및 생리 주기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가 여성채널 온스타일 신규 프로그램 ‘뜨거운 사이다’와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뜨거운 사이다는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요즘 여성들을 위한 이슈토크쇼다.

여성들의 속내를 툭 터놓고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핑크다이어리의 주요 서비스 ‘핑다톡’과 일맥상통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은 물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깔창 생리대’ 등으로 이슈가 돼 온 저소득층 청소녀들의 건강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지속적인 관심을 독려하자는 취지다.

생리대 기부 캠페인은 여성들의 ‘사이다’ 토크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핑크다이어리 앱 내 ‘핑다톡’ 메뉴를 통해 ‘대한민국 여성으로 살면서 입 밖에 내지 못한, 혹은 꼭 말하고 싶은 마음의 소리’를 캠페인 참여글로 등록하면 캠페인 참여자수에 따라 동일한 양의 생리대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캠페인으로 적립된 생리대는 서울시립청소녀건강센터를 통해 전국의 저소득층 청소녀들에게 전달된다.

한 두 줄 이내의 짧은 댓글 형태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 참여자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뜨거운 사이다의 대표 캐릭터인 ‘사이다걸’ 일러스트가 그려진 한정판 에코백 등이 증정된다.

당첨된 댓글은 방송 주제로도 선정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유한킴벌리가 생리대 기부기업으로 참여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핑크다이어리는 자체적으로 전액 부담해 진행하는 ‘기부천사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총 26만6천274패드의 생리대를 저소득층 청소녀들에게 기부했다”며 “뜨거운 사이다와의 공동캠페인을 통해 홍보 채널이 방송으로 확대되면서 저소득층 청소녀의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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