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 장애인 복지택시 4대를 증차해 총 20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주시는 장애인 복지택시가 지난해 기준 연간 9천583회를 운행하는 등 해마다 이용자 수가 늘고 있어 대기시간 단축과 서비스개선 등 교통약자를 위한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4대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에도 4대를 추가로 증차해 총 24대의 장애인복지택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법정대수의 200%까지 특별교통수단을 확보하는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복지택시를 양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복지택시는 양주시시설관리공단(031-861-9977)으로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다. 즉시콜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양주시 관내, 경기북부, 서울(병원진료에 한함), 김포공항, 인천공항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택시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교통약자에게 이동편의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주시 시설관리공단과 힘을 모아 서비스와 운영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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