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룡문과 플라잉 수원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를 찾아가는 사람이 늘면서 수원시도 관광도시의 면면을 활성화 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수원시내 휴가철 가볼만한 관광지를 선정하고 소개했다.

수원시는 화성어차와 화성 야경, 남문통닭거리 등 비교적 많이 알려진 수원 관광상품등을 비롯해 무궁화 축제, 발레축제등 다양한 축제들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자세한 관광지에 대한 소개를 알 수 있는 수원관광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다가올 휴가에 수원 곳곳을 여행하는 것은 어떨까? 휴가 때 가볼 만 한 수원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 선선한 밤에 수원화성을 만난다

수원시는 오는 8월 수원화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밤 여행)’을 진행한다.

더운 낮을 피해 해가 진 후 수원화성을 제대로 만날 기회다.

‘8야(夜)’를 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수원야행은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수원화성·화성행궁·화령전 등 문화재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수원전통문화관·수원화성박물관 등 문화시설, 화성어차·수원화성 밸로택시·플라잉 수원 등 수원화성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시설들을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수원화성을 미디어아트(매체 예술)로 장식하는 대규모 야외 프로젝트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도 눈여겨볼 만 한다. 수원화성의 역사를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로 펼쳐 보인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연출한다.

수원야행이 진행되는 거리 곳곳에서 조선 시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동형 공연이 열린다. 수원지역 젊은 예술인들이 거리 곳곳에서 펼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수원야행’ 기간 행궁동 공방길, 장안공원 등에서는 야시장이 열린다. 전통공예·놀이를 즐길 수 있다.



▷ 무궁화 축제, 발레축제등 다양한 축제열려

8월 4~5일에는 송죽동 만석공원 일원에서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가 열린다.

4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여름 밤의 뮤지컬 갈라쇼’, 무궁화 분화(盆花) 콘테스트, 영화상영, 불꽃놀이 등 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월 31일~9월 3일에는 인계동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발레, 아름다운 나눔’을 주제로 ‘2017 수원발레축제’가 열린다.

9월 1일 오후 8시 개막공연, 9월 2~3일 오후 8시 메인공연이 펼쳐진다.



▷ 관광 정보 소개하는 ‘수원관광’ 개설

수원시는 지난 3일 홈페이지(www.suwon.go.kr)를 개편하면서 ‘수원관광’ 페이지를 개설했다.

일정별 코스, 계절별 코스, 숨은 볼거리, 도보·자전거 여행 코스 등 수원 관광에 관한 정보가 소개돼 있다.

수원을 관광하기 전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수원화성·화성행궁과 수원시가 운영하는 박물관은 무료 입장할 수 있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관람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시티투어버스, 화성어차, 국궁체험, 벨로택시, 플라잉수원을 이용할 때도 할인받을 수 있다.

수원남문시장 푸드트레일러 14개소와 남문로데오거리 스타점포 8개소에서는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 할인해준다.

카카오톡 친구 본인과 미성년 동반자녀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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