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6일 지역내 아동복지시설인 애신아동복지센터와 동두천아동센터에 대해 전담 인권보호관을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아동복지시설 전담 인권보호관은 애신아동복지센터에 전 동두천경찰서 광암파출소장을 역임한 강을봉씨와 동두천아동센터에 전 동두천시 시설사업소장을 역임한 김재두씨다.

이들은 평소 아동에 대한 열정이 탁월해 아동학대예방강사양성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바 있다.

인권보호관의 임명기간은 26일부터 내년 7월 25일까지 1년간이다.

인권보호관들은 별도의 수당없이 지역자원봉사 차원에서 해당 아동복지시설 운영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될 계획이다.

이들은 아동복지시설을 수시로 방문해 아동보호실태, 종사자 근무상태, 시설물 안전 및 급식 현황, 기타 아동보호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확인·점검하는 등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사전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동복지시설 전담 인권보호관 임명으로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운영의 개방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외부인 참여를 통한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인권증진활동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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