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스포츠대축제인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지난 25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을 비롯한 3천명이 참석했다.

‘스페셜올림픽’은 발달장애인에게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는 대회다.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끝없는 도전,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에서 선수단 1400명과 운영요원 500명, 자원봉사자 400명, 가족을 비롯한 관계자 700명 등 총 3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육상, 수영,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보체 등 7종목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 26일과 27일에는 사회각계 저명인사와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탁구, 배드민턴 경기를 함께하는 통합스포츠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창원광장에서 ‘성화채화식 및 봉송행사’가 열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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