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 체감형 컨설팅감사를 진행해 시민불편과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시 감사실에 따르면 최근 서구 원창동 공장 부지 입주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26개 업체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서구 원창동 213-6번지 인근에 위치한 공장 부지는 진출입로가 경관녹지로 지정돼 있어 건축허가가 불가능해 중소기업 26개 업체가 공장을 지을 수 없었다.

감사실은 관령법령과 사례 등을 분석해 공장 부지 인근 경관녹지 일부를 해제하는 진출입로 확보 방안을 찾아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감사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용역을 진행했고 지난 5일 개발계획 변경을 고시해 26개 업체들이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감사실은 이번 컨설팅감사로 약 4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2천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컨설팅감사팀장은 “앞으로도 부모들이 걱정하는 현안을 발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컨설팅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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