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이 중국 중원지역에서 첫 번째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화북지방 공략에 나섰다.

인천시는 26일 중국 정저우(鄭州) 화원신사호텔에서 ‘어울(Oull) 화장품 중국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울’이 해외에서 첫 번째 브랜드 론칭을 한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지난 2월 인천시와 수출계약을 맺었던 중국 용고그룹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명의 용고그룹 회원(위챗상)들이 참석해 ‘어울’ 브랜드와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

이계 용고그룹 총경리(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용고그룹 회원들로 하여금 ‘어울’ 브랜드의 소속감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어울’과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울’은 현재까지 16개의 위생허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초 굵직한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출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시 대표로 참석한 이종원 투자유치산업국장은 “이번 론칭 행사가 막혀있던 대 중국 수출을 여는 첨병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용고그룹과 긴밀하고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울’은 16개사(48개 제품)가 참여 중이며 올해는 특화제품 2개를 포함, 신제품 12개를 개발 중에 있다.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9월에 태국, 10월에는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박람회에 참가해 신흥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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