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경희 여주시장이 시청 4층 상황실에서 국장 및 관·과·소장 등 주요 간부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주요 현안 집중 토론회’를 갖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시대를 앞서가는 통찰력과 지혜를 통해 세상을 창의적으로 바꾼 세종대왕의 위대한 성과를 여주시가 접목해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를 구현하고 있다. 세종대왕은 자신의 입장이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 소통하며 성군의 업적을 남겼는데 이것이 바로 인애무한의 정신이다. 원경희 여주시장의 좌우명이 인애무한(仁愛無限)인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인애무한의 정신으로 여주시는 세종대왕 영릉이 있는 여주를 ‘세종대왕’과 ‘한글’의 대표도시로 육성해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가 되기 위해 여주시는 시정에 애민정신과 소통, 배려 등을 접목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문화 관광 사업을 통해 세종대왕을 필두로한 명실상부한 문화관광도시로의 부상을 꿈꾸고 있다.



▲ 쌀 특구의 고장 여주에서 지난 8일 올 들어 첫 벼베기가 실시됐다. 원경희 여주시장과 이길수 농협시지부장. 이광수 여주농협조합장 등이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완성=‘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는 ‘문화관광’, ‘시민감동’, ‘창조경영’의 시정방침 속에 고르게 반영돼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청정한 여주 가꾸기를 시작했다. 이 운동은 들불처럼 번져 여주 곳곳이 꽃길로 조성되고 쓰레기도 없어졌다. 조명은 밝아졌고 우범지대가 사라졌다. 한글간판으로 갈아입은 미려한 도시경관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매력적인 인상을 준다. 공직자들은 시민과 민원인에게 더욱 친절해졌으며, ‘소통’과 ‘배려’는 시민 덕목이 됐다. 시장실은 ‘시민사랑방’으로 문턱을 낮춰 누구든지 쉽게 시장을 만나 대화할 수 있다. 여주시청 담장을 허물고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를 실치하고, 민원인 중심으로 민원봉사실을 리모델링해 고객을 맞는 등의 행정은 시민 눈높이 행정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2016년 7월 1일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선포식’이 개최된 이후 여주시는 명실상부한 세종의 도시가 됐다. 그 중심에는 ‘세종대왕’과 ‘한글’이 있다. 세계에서 주목받는 세종대왕의 영릉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조 및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십이 여주시정에 접목됐다. 모든 시책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에서 시작하고, 소통과 배려 등의 가치를 시정에 적용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주시내 중앙로 상가를 한글시장으로 변화시켰다. 18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쉼터와 수유실까지 갖춘 현대식 ‘한글시장 주차장’을 2016년 5월 완공, 상공인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주 전체를 한글로 채색해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겠다는 문화관광 전략이다.



▲ 원경희 여주시장이 김규창 도의원 및 시의원들과 세종대왕 열차 개통식을 갖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시민 눈높이 시정 일관 추진= 여주 시정 방향의 중심에는 항상 소통이 자리한다. 시민과 민원인, 공직자 등 누구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연초에는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아무리 사소한 의견이라도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형식과 절차를 벗어나 시장이 직접 민원인과 대화하며 고충을 해결하는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을 운영,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속 시원히 해소하고 있다. 시민 참여 시정 추진을 위해 2015년부터 매주 1명씩 117명의 ‘시민일일명예시장’을 위촉, 시정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여주 발전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여주가 겪고 있는 이중규제의 틀을 넘어 역발상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내는 것이다. 즉 현대인이 겪고 있는 각종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전통발효식품센터, 친환경먹거리, 약선 농·식물원 등을 포함하는 ‘세종약선힐링타운’ 조성을 적극 추진하면서 여주시만의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규제를 극복하면서도 발전 가능한 분야로 문화·관광을 꼽아 이에 적극 대응해 왔다. 대표적으로 자연을 보존하면서 문화는 증진할 수 있는 방안으로 ‘SBS 드라마세트장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북내면 외룡리 산8-1번지 일원에 미디어센터를 비롯한 문화 및 숙박시설 등을 갖춘 드라마세트장을 올해 말까지 설치해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 여주박물관 신관 개관 테이프 커팅식 <사진=여주시청>
◇명실상부 문화관광의 도시 부상=‘세계 도자·공예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일성콘도에서 싸리산까지 이어지는 4.5㎞구간에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조형물 및 시설물을 설치해 명품 도자·공예거리로 특성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송동 293-2번지 일원 야외공연장 옆 공원에 기획전시관, 유약연구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여주 도자문화센터’를 오는 2018년 12월까지 완공해 도자기 대표도시로 우뚝 선다는 계획이다.

여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여주박물관 신관’은 2016년 7월 완공해 개관했다. 소중한 유물, 특히 원종대사혜진탑비 비신 원본을 중앙박물관으로부터 이전해 전시함으로써 여주시민의 자존심과 긍지를 높였다. 여주 최초로 세계 유일의 ‘여주시립폰박물관’도 2016년 4월 개관해 운영함으로써 앞서가는 문화·관광의 기틀을 닦았다.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여주시립미술관’을 연양동 금은모래강변공원에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남한강의 명물인 황포돛배를 2층 구조의 92명이 승선 가능한 ‘세종대왕호’로 새롭게 건조해 지난해 4월 진수하면서 문화·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사계절 아름다운 강천섬을 ‘강천섬 명소화’사업으로 계획해 수변공간을 활용한 엄마 숲, 예술 감성상자 타임캡슐광장 등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희귀식물 복원 현장인 황학산 수목원도 2015년 경기 북동부 경제 특화발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0억 원을 확보, ‘황학산 수목원 온·난대식물 전문온실’을 오는 9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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