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정부합동평가 3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아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한 결과 인천시는 총 9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았다.

시는 최근 3년 동안 가등급을 2개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4년만에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시가 가등급을 획득한 분야는 사회복지, 문화가족, 환경산림 등이다.

시는 인천이 평가의 기준이 되는 노인인구, 기초생활수급자, 도서지역(옹진군, 강화군) 등에서 다른 특·광역시에 불리한 지표가 많아 가등급 3개 획득은 우수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정확한 지표분석에 따른 분야별 대응 방안 마련이 한 몫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올해 부진한 지표에 대한 원인분석과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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