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위치한 누드펜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드펜션'은 2009년 처음 들어섰다가 주민 반대로 운영을 중단,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모집을 재개했다.
주민들이 사는 집단 거주지와는 100∼200m가량 떨어져 있는 '누드펜션'은 자연주의, 이른바 '누디즘'을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의 휴양시설이다.
누드펜션을 운영 중인 김종헌 대표는 2010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연주의자 정기 모임은 한 달 1~2번 이뤄지고, 자연주의자 개인적으로 찾아오는 회원은 2~3일에 한 번꼴"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손님이 머물 때는 자연주의자를 받지 않는 편이지만 일정이 겹치면 일반손님에게 '자연주의자'들의 탈의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대부분 손님이 홈페이지를 통해 펜션을 알고 예약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오히려 최근에는 자연주의자들과 일반손님들이 어울리는 편이다. 그 과정에서 완전 탈의를 한 일반손님도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누드펜션'은 2009년 처음 들어섰다가 주민 반대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모집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드펜션'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건물 철거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건물 주변에서 집회하겠다는 신고까지 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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