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 궁내초등학교는 학교 곳곳에 무대를 마련해 '깜짝 버스킹'을 운영, 학생들이 자유롭게 악기연주, 댄스, 노래 등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사진=궁내초등학교>
군포 궁내초등학교는 ‘깜짝 버스킹! 끼에서 꿈까지’라는 주제로 문화예술공연주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깜짝 버스킹’은 학교 내 운동장, 1층 현관, 조회대 등의 장소에서 학생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측이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형식적으로 갖춰진 공연장이 아닌, 학생들이 친숙하게 여기는 공간 곳곳에 무대를 마련해 자연스럽게 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궁내초 학생들은 트럼펫·피아노·바이올린 연주, 합창, 국악, 방송댄스 등 1학기 동안 동아리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재능을 마음껏 선보였다.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도 자유롭게 공연을 감상하며 함께 노래와 댄스를 따라하는 등 참여형 공연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찬유 학생(궁내초·5)은 “친구들의 숨겨진 끼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선후배 사이도 훨씬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류관숙 궁내초 교장은 “깜짝 버스킹 공연으로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 예술적 감수성을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가까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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