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뼈 속까지 농협인입니다. 앞으로도 시흥시와 시흥시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여년만에 농협 시흥시지부가 올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1위를 달성한 가운데 박종남(56) NH농협 시흥시지부장은 30일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는 사업추진과 농정활동을 통해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로 부임 3년째를 맞은 박 지부장은 “그간 지역농협과 함께 농업인의 소득향상,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삶의 질 제고, 소외된 지역주민들과의 상생 등 지역사회 발전에 주력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이 농협중앙회 주관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토록 해 시흥시의 위상을 높였고, 시흥시금고를 재유치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박 지부장은 지난 4월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시흥시 농업의 최우선 역점사업인 친환경 벼 재배단지 육성지원사업을 위해 농협중앙회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했다. 6월에는 시흥시 주최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에 적극적 지원 및 동참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했으며, 특히 올해는 가뭄극복을 위해 민관합동 및 대학생 봉사동아리와 함께 농가일손돕기를 실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정을 다하고 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종합업적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 3년간 정신없이 시흥시와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물”이라며 “농협 시흥시지부의 임직원 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들의 배려와 협력을 통해 상생을 이루어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박 지부장은 “올 하반기 시흥시 농업부문 역점사업인 친환경 벼 재배단지 친환경인증을 통해 지역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시흥쌀 햇토미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금처럼 변함없는 열정으로 농촌인력중개, 시흥시의 주요 사업 협력, 상생과 나눔을 통해 농가일손돕기는 물론 소외 계층 및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고 교육장학금을 전해 주는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시흥시지부장으로 누가 부임을 하더라도 시흥시 농업과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지속 가능한 관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극대화를 위한 로컬푸드매장 추진, 매주 목, 금요일에 개장해 온 직거래장터 활성화, 고령화 도농복합의 시흥시 농가에 적기영농구현을 위한 농촌인력중개사업(올해 기실적 약 1천300여명), 지자체협력사업 확대 등 시흥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농정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방침이다.

박 지부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시흥시 1등 금융기관으로서 선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도 활발히 펼칠 것”이라며 “변함없는 초심의 열정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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