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청포도’ 체육대회에는 계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청소년수련관, 로꼬풋살 아카데미, 계양트라이스톤(주짓수·킥복싱 체육관), 청소년 25명 등 총 40명이 함께 했다.
‘청포도’ 체육대회는 경찰관(순경 최승호 등 5명)이 직접 스트레칭 및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청소년수련관 전문 레크레이션 활동(천연옥, 박만철), 주짓수 교육(정종철, 정도한), 혹서기 응급처치 교육(차상욱, 배도혁)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특히 ‘청포도’프로그램 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 청소년 선도차원에서 경찰관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학교폭력예방 서약서 작성, 학교폭력예방 다짐, 우정 풋살(미니축구)을 실시했다.
A중학교 김(3년)모 학생은 “이날 체육대회로 나도 모르게 학교전담경찰관 분들에게 형이라고 불렀다”며 “그만큼 많이 친해져서 고민거리도 쉽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진관 계양경찰서장은 “청포도 특별선도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기간 중 학교폭력방어자 양성 및 재범 방지에 기여하는 등 경찰, 학생 간 소통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