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다음달 5일부터 토·일요일과 공휴일 입장 마감 시간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장 마감은 3∼10월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 11월∼이듬해 2월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5시로 각각 연장된다.

입장 시작은 기존처럼 오전 9시며 퇴장시간은 자유롭게 관람 후 전망대 직원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북한 지역을 가장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는 지하 1층∼지상 4층의 전체 5층 규모다. 지하 1층은 어린이체험관, 1층 기획·상설전시관, 2층에는 실향민을 위한 설치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3·4층은 강 건너 북한 마을을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전망실이다.

전망대 측은 관람 시간 연장으로 많은 관람객이 편한 시간에 여유롭게 관람하길 바란다고 했다.

통일부가 직접 운영하는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통일안보체험시설로 1992년 9월에 개관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 8월 말까지 전시관 전면 리모델링 등 전시환경을 고쳤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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