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한미우호의 광장(보산동) 특설무대에서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락 음발 발상지의 의미를 담아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동두천 K-Rock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장수 락 축제이자 락밴드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추어 락밴드와 국내 최정상 락커들이 함께하는 행사는 오는 4일 최고 권위의 ‘전국 아마추어 락 밴드 경연대회’ 본선 무대가 열린다.

다음날인 5일은 ‘락 페스티벌 콘서트’로 이어지는 무대로 계획돼 시민은 물론 전국의 락 매니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스티벌은 백두산, 김경호 밴드, 홍경민 밴드, 장미여관, 김반장과 윈디시티, 로맨틱펀치, 레이지본 등 최고의 락커가 출연한다.

본선 경연대회는 지난 달 고등부와 일반부 예선을 통해 검증된 전국의 쟁쟁한 아마추어 30개 팀이 진출해 치열한 락밴드 경연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특히 락을 매개로 시민과 락 매니아가 하나가 됨은 물론, 주한 미군이 함께 참여해 화합과 우호의 장을 계획하고 있다.

김관목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최초의 락밴드 신중현의 ADD4가 국내에 처음 락(Rock)을 알린 발상지의 명성을 공고히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고 락(Rock)매니아들의 많은 참여로 함께 즐기는 멋진 행사가 될 것”이라며 “최고 권위의 락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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