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열린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기념 걷기대회. 사진=포천시청
포천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시 뛰는 포천, 활기찬 포천’의 비전에 도전하고 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취임 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포천시 주요 사업장은 물론 주민생활현장을 방문해 쉴 틈 없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시민과 소통하는 친절한 포천시가 되기 위해 시민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재정확충에 주력하면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등 포천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쌓아 올리고 있다. 숨 가쁘게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포천시는 ‘무궁무진 포천’의 미래 비전을 위해 시정 구석구석을 기름칠 하고 있다. 행정서비스, 재정, 문화관광, 교통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살펴봤다.


▲ 로드체킹에 나선 김종천 시장. 사진=포천시청

◇발로 뛰는 친절한 포천행정=포천시는 친절행정, 책임행정, 혁신행정, 공감행정 등 4대 행정 핵심가치를 토대로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친절한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민원서비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원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민원힐링교육을 실시하고, 매월 자가진단과 민원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감동의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을 방문해 민원을 해결하는 현장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을 비롯 공무원들은 ▶한탄강 주요 사업장 ▶용정일반산업단지 내 행복주택 건설현장 ▶가구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 건설현장 ▶포천천 2차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 ▶신읍2지구 지적 재조사사업 측량현장 ▶지방도 광암~마산 간 도로 확포장 공사현장 등 포천시의 주요 현안사업 현장과 대규모 공사현장 곳곳을 방문하며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행정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포천의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해 김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건의, 지난 7월 18일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선임행정관이 포천시를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석탄화력발전소 집단에너지사업 건설현장과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시위현장을 답사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의 현안사항을 중앙정부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했다.

▲ 대학생들에게 포천시의 다양한 행정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현장. 사진=포천시청
◇지방채 조기 상환 재정확충 강화=포천시는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재정확충에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지방세를 확충하고 불필요한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등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정책을 펼쳐 지방채 80억 원을 조기 상환했다. 이를 통해 약 11억 원의 이자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둬 안정적인 재원운용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도비 확보에도 주력했다. 경기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하송우리-마산 간 도로 확ㆍ포장공사(200억 원) ▶고모-직동 간 도로 확ㆍ포장공사(20억 원) ▶신평-가양 간 도로 확ㆍ포장공사(10억 원) ▶소흘 가압장 설치공사(10억 원) 등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또 지난 7월 5일에는 김 시장이 직접 기획재정부 고용환경예산과를 방문해 양문일반산업단지 운영활성화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해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매력적인 관광휴양도시 조성=포천시는 ‘2017년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포천청년 여행창고 조성사업’으로 장려상을 받아 30억 원의 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포천의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연계·개발해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청년감각을 모아 포천관광 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포천청년여행창고’가 창조오디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사업의 가치를 두고 기획됐다. 지역관광을 기반으로 한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주민의 지속가능한 자립기반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6월 22일, 시는 경기도와 함께 아시아 디자인ㆍ문화 플랫폼이자 세계적인 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를 육성하는 ‘K-디자인빌리지’의 이름을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로 변경하고,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선언했다. 김 시장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송지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 등 관련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을 이어가 새로운 고용창출과 세수확대, 기반시설 확충 등 경기북부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시는 품격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포천시의 첫 번째 고속도로인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구간이 개통됐다.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을 잇는 50.6km의 세종-포천고속도로는 포천시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지역 간 접근성을 높여 산업단지와 관광지 등 포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싼 통행료에 대해서는 향후 관련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7월 5일, 광암~마산간 도로의 일부 구간이 임시개통되어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흘읍 축석고개에서 하송우리까지 왕복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구간의 병목현상이 해결돼 통행시간이 10여 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43번 국도의 우회도로 역할을 할 고모-직동간 도로 확포장공사, 축석-무봉간 도로개설공사 등도 진행되고 있다. 각 사업은 69.7%, 63.8%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47호선 남양주시 진접읍과 내촌면 구간의 도로 확·포장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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