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새마을회는 지난 27일 폭우로 인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충북 괴산군 청천면을 방문, 복구작업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오산시새마을회 소속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새마을문고, 새마을 교통봉사대원 등 42명은 침수피해 펜션을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고 펜션 개업 준비 중 침수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을 위로했다.

오산시새마을회원들은 펜션 7개동의 전기시설, 도배, 이불청소, 진흙제거, 타일청소 등을 실시하며 수마가 할퀸 상처를 지워 나갔다.

이희수 오산시새마을회 이희수 회장은 “침수 피해로 힘들어하는 수재민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복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새마을회는 수해복구 뿐만 아니라 컵라면 4박스, 물 60개 및 마대자루 등을 전달하여 수해민을 위로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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