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8일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기법을 활용한 ‘안전두드림 CCTV 고유 관리번호판’제작·설치 구축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는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을 제거해 자연적으로 감시가 이뤄지게 한다.

CCTV 설치 장소임을 분명하게 표시해 경각심을 자극, 이용자의 동선을 일정하게 유도해 일탈적인 접근을 거부하는 등의 설계기법이다.

동두천시는 작년에 이어 미설치된 120개소에 대해 LED를 활용한 CCTV 고유관리번호판을 설치 완료했다.

이에 CCTV관제센터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316개소의 CCTV설치장소에 ‘안전두드림 CCTV고유관리번호판’이 구축 완료됐다.

고유관리번호판은 일몰시부터 일출시까지 LED빛을 내 멀리서도 식별이 용이하고 CCTV 위치를 통해 안전 귀갓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유관리번호를 통해 현장에서 비상벨 작동으로 시민들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초동 대응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셉테드를 활용해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범죄를 저지르기 어려운 주변 환경조성에 일환으로 제작됐다”며 “동두천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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