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결은 안주인이 직접 담가 숙성시켜 만드는 고추장의 맛과 정직한 요리기법이다. 기본을 지켜 맛을 내니 고객들의 신뢰도 쌓여간다.

동자개(빠가사리)·메기·잡어·참게는 끓일수록 시원하다. 민바리 고추장매운탕은 동자개와 참게, 메기 잡어 등을 팔팔 끓는 육수에 넣어 깊고 진한 맛을 우려내 만든다.

민바리 고추장매운탕은 문발리의 옛 지명인 '민바리'에서 따왔다. 민바리에서 예부터 먹던 고추장매운탕 맛을 그대로 살려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민물매운탕은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푸드, 힐링푸드이기도 하다. 요즘처럼 시국이 어수선하고 마음마저 답답해질 때, 민바리 매운탕에서 오랜 벗 같은 음식, 민물매운탕으로 속 풀이를 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