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여름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가평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계곡, 유원지 등 물놀이 관리지역 34개소를 대상으로 3개 민간단체 60여명의 계도요원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과 인명구조활동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 이번달 말까지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가평읍 승안천과 조종면 조종천에서 안전관리요원 근무시간 및 근무지 이탈·복장 등 근무실태, 안전시설 훼손 및 정비 여부 등 운영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확인에는 김성기 군수도 나서 인명 구조함 및 위험 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지난 주말부터 물놀이 취약지역 34개소 중 14개소가 밀집된 북면과 산장국민관광지 등을 방문해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최정숙 계도 요원은 “올해 물놀이 사망사고 5건 모두 북면에서 발생했다”며 “물놀이 취약지역인 북면이 꾸준한 관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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