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일부터 11일까지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은 도와주는 ‘2017 제3차 희망키움통장 2’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 2’는 근로능력이 있는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자립 능력을 키워주고자 수원시가 마련한 사업이다.
이는 가입자가 3년간 월 10만 원씩 적금을 납입하면 정부가 이에 더해 월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기 시 3년간 본인 납입금 360만 원과 정부 지원금 360만 원을 합친 72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또한 원금과 별도로 최대 3.3%의 이자도 받을 수 있다.
단, 가입 기간 동안 자활교육 및 사례관리 상담을 연 4회 받아야 하며, 만기 지급금은 주택 임대·구입, 본인 또는 자녀의 교육, 창업·운영자금 등 자립자활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기타 차상위 계층 가구)으로써 월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4인 기준 223만3천690원)인 가구다.
법정 차상위 계층이 아니더라도 기준 중위소득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소득 증빙자료, 고용·임금확인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준비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가구 별 세부 가입기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김준석기자/joon@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