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는 지난달 29일부터 관내 공원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한 여름밤 달빛 영화 산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안구는 지난 29일(토) 장안구청 앞 잔디밭 광장에서 시립합창단과 장안시민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주토피아’가 저녁 8시부터 상영되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또 1일 사회복지시설 감천장에서 ‘덕혜옹주’를 상영해 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부터 실시하는 ‘한 여름밤 달빛 영화 산책’은 권역별로 영화 상영을 하여 다양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장안구는 전했다.

올해는 영화 관람의 기회가 적은 감천장 등3개의 사회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 식전 공연과 영화를 상영해 드리며, 장안구청 및 만석공원 등 4개소 공원에서 열린다.

장안구 관계자는 “오는 8월 4일에는 광교공원, 8월 5일에는 밤밭청개구리공원, 8월 8일에는 평화의 모후원, 8월 12일에는 만석공원, 8월 14일에는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상영하여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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