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지역내 자동차야영장, 일반야영장 등 전체 야영장을 대상으로 오수처리시설 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점검에서는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야영장의 불법 오수처리 등의 수질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업주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특별단속과 감시활동을 펼친다.

이에 시 하수사업소는 하수사업소장을 반장으로 한 점검반을 구성,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단속활동을 병행해 수질오염행위를 추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오수의 적정처리 여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설치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는 한편, 관리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유지·관리하거나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고발, 과태료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과 병행해 야영장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요구사항도 함께 파악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환경부에 건의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야영장을 찾는 여가인구가 증가해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인 계도와 점검을 통해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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