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가 다음달 열리는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홍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팔당수력발전소와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팔당수력발전소는 대회 홍보비 3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발전소 측은 “물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슬로라이프 철학과 이 대회가 주민의 문화생활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점에 주목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는 다음달 22∼26일 남양주시 이패동 체육문화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미식 관광 플랫폼, 교육·체험 행사, 국제콘퍼런스, 친환경 한가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미식 관광 플랫폼은 팔당수력발전소가 있는 조안면에서 진행된다.

남양주시는 2013년부터 매년 슬로라이프 대회를 국제대회와 국내대회로 번갈아 열고 있다. 2013년 슬로푸드 국제대회로 시작해 2015년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로 이름을 바꿨다.

2015년 국제대회는 10일간 내외국인 40만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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