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고려인삼과 묘삼

인천 강화군이 인삼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삼은 타 작물에 비해 고가여서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과 함께 판로의 어려움이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군은 매년 90여 농가에 약 7억원을 투입해 목재 지주목과 차광막, 차광지 등 인삼해가림시설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신규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비사업으로 철재 지주목을 비롯한 파종기 및 이식기, 무인방제기 등 인삼현대화시설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도 신규사업으로 8천여만 원을 투입해 토양미생물 증식 및 유기물 분해촉진 등으로 지력을 향상시켜 토양병해를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제제를 128농가에 지원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인삼재배 지원을 위한 국비 시범사업 예산을 확보해 강화인삼연구회를 비롯한 인삼작목반 80여농가에 1억5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강화고려인삼을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우량묘삼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취임 이후 인삼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삼을 전략품목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보조사업을 지원해 왔다”며 “강화고려인삼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명품 인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삼농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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