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 사업을 위해 2010년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총사업비 10여억 원(보상비포함)을 들여 총연장 350m, 폭10m로 추진했으나 보상비 문제로 2012년 사업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지역 내 각종 주택개발사업 등이 지연되면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5억 5천여만 원을 확보, 보상에 착수하는 등 남은 2구간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재추진했다.
사실상 사업착공 5년여 만에 완공되는 셈이다. 현재 시는 당초 계획(12월말)보다 3개월 앞당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송촌도로가 1구간만 완공돼 5년여 동안 기형적인 상태에 놓이면서 지역 개발사업이 상당부분 지연돼 왔다”며 “공사가 완공되면 끊긴 도로가 연결돼 지역개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