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공직 내 부정·부패 신고에 대한 익명성을 보장하고 신고 활성화를 위해 익명신고 시스템인 ‘헬프라인(zHelp-Line)’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6월부터 운영되는 헬프라인은 내부의 부정비리를 알고 있는 직원 및 시민이 비실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부정부패 신고사이트다.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BEI)에서 서버 및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익명성이 보장된다.

신고는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며, IP추적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주관부서 조차 신고자 추적이 불가능하다.

신고대상은 금품·향응 및 편의수수, 공금횡령, 부당한 압력행사, 보조금·지원금 부당수령 또는 유용하는 행위 등이다.

신고방법은 안산시청 홈페이지에 설치된 익명신고(헬프라인)를 클릭하거나 시스템 운용사(www.kbei.org)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경우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산시청 케이휘슬 어플을 검색해 앱을 설치 후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보된 신고 내용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안산시 감사관실 조사관에게 전송된다”며 “신고 내용을 확인·조사해 처리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신고자는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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