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이 제5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부 플뢰레 단체전서 정상에 올랐다.

남현희를 주축으로 한 성남시청은 3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부 플뢰레 단체전 결승 경기서 충북도청을 45―3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준결승서 강원도청을 45―27로, 충북도청은 한체대를 45―37로 각각 제압했다.

하지만 홍효진(성남시청)은 개인전 준결승서 고채영(대구대)을 15―6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전희숙(서울시청)에 11―15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라진(인천중구청)은 여자부 개인전 사브르 결승서 김지연(익산시청)을 15―14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으나 소속팀은 단체전 결승서 익산시청에 41―45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은 여자부 사브르 단체전 3연패에 도전했으나 준결승서 인천중구청에 44―45, 1점차로 아깝게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이밖에 화성시청은 남자부 사브르 준결승서 성남시청을 45―4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서울교통공사에 39―4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최수연(안산시청)은 여자부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서 이라진에 7―15로, 김태희(수원창현고)는 여자부 에페 준결승서 신아람(계룡시청)에 7―15로 각각 패해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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