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당도서관 청소년 자원봉사단 자가발전 활동 모습. 사진=평택시립장당도서관
평택시립장당도서관이 발족해 올해로 2년째를 맞은 청소년 자원봉사단 ‘자가발전’이 지역내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6일 장당도서관에 따르면 ‘자가발전’은 지역내 3개 고등학교(송탄고·태광고·효명고)가 참여해 좋은 청소년 도서를 발굴하는 ‘서평단’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들려주는 ‘그림책봉사단’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5월부터 주말을 이용해 교육을 받고 여름방학을 맞아 ‘서평쓰기’와 ‘언니네 그림책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평단’은 각 학교 문학 동아리나 도서반 아이들이 참여해 또래나 시민들에게 추천하고픈 청소년 및 일반도서 발굴에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언니네 그림책 놀이터’는 유아교육이나 교육학 등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청소년들의 사전 체험 활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서평쓰기’와 ‘언니네 그림책 놀이터’는 오는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10월부터 그동안의 활동을 모은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11월 말에는 한 해 활동을 마감하는‘발표회 및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질 높은 독서 환경 조성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성취감 고취와 진로 선택을 위한 사전 체험 등의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자원봉사단 ‘자가발전’을 담당하는 박수정 사서는“학업으로 바쁜 청소년들이 ‘스스로 발전한다’는 자원봉사단 취지에 걸맞게 교육, 글쓰기, 그림책 들려주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서평과 그림책 봉사단 활동 전시회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sjr@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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