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올해 초 베트남 등에 파견한 해외통상촉진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역 중견기업인 ㈜성진켐이 세제류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베트남에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성진켐은 2001년에 설립해 세제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내년 매출 목표액이 총 130억 원이다.

이 기업은 시가 지난해 1월 베트남 호치민과 필리핀 마닐라에 파견한 해외통상촉진단에 참가해 당시 13개사와 무역상담을 했다.

당시 성진켐은 화장품과 일상 생활용품을 등을 유통하는 베트남 무역업체와 1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첫 물품을 지난 3일 선적했다. 다른 무역업체와 3억 원 상당의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김근태 대표는 “해외통상촉진단을 통해 다양한 판로채널을 확보했다“며 ”해외 전시회 출품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을 2배 이상 증대해 유망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성진켐은 환경부 인정 친환경 마크를 획득한 유망 수출기업”이라며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수출역량강화 및 유망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