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경찰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몰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의정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몰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알리기 위해 지난 2일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및 공공화장실 몰카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테이트 폭력, 스토킹, 몰카 등 여성 폭력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집중신고와 단속 사항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페인과 함께 의정부역 및 주변 상가 화장실 내에서 최첨단 적외선 및 전파 탐지형 장비를 이용한 몰카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몰카 점검이 이뤄진 장소들은 지난달 의정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종합 설문조사에서 점검 희망 장소로 선정된 곳들이다.

의정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심을 위해 블로그 ‘도담도담 의정부’에서 점검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맞춤형 몰카 점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 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한 시민은 “몰카가 여성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여성폭력 근절 100일’ 특별 추진 기간(7월 24일~10월 31일) 뿐만 아니라 연중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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