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의회의 역할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의정아카데미가 올해 상반기 94%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15회 의정아카데미가 열려 500명이 넘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모의 의회 체험과 지역구 의원과 소통, 본회의 방청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의정아카데미는 의회 민주주의의 의사결정 과정과 토론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의회는 참가인원 확대 등 양적 활성화보다 참가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에 노력해왔다.

또 찾아가는 의정교실을 통해 강화, 옹진 등 소외받은 지역 학생들에 대한 소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 중 94%가 시의회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응답했다.

제갈 원영 시의장은 “의정아카데미에 대한 관심과 성원이 뜨겁다”며 “더욱 알찬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질을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도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는 16회 이상의 의정아카데미가 계획 추진될 예정이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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