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이 인천시당 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6일 한국당에 따르면 민 의원이 최근 열린 한국당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 찬성으로 시당 위원장직을 1년간 맡게 됐다.

시당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도 출마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민 의원만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

민 의원이 시당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되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GTX-B노선 등 연수·송도 지역 현안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민 의원은 지난 3일 김동연 부청리를 만나 ▶GTX-B노선 조속 추진 ▶인천발 KTX 사업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사업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GTX-B는 인천과 서울, 경기를 잇는 급행열차로 전·현직 대통령들의 공약 사항에 포함됐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또 인천발 KTX 사업에는 453억 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34억6천만 원의 예산이 들어 지원이 필수적이다.

민 의원은 “인구 300만 인천 지역의 중단 없는 지역 발전을 위해선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飛上 인천, 희망 愛仁’을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역대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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