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주차난이 심각한 구도심 주거 밀집지역과 남동공단 등에 공영주차장 4개소와 화물공영차고지 1개소를 신·증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시비 포함 총 36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선 주거밀집지역인 구월동과 간석동에는 각각 다음달과 내년 4월까지 53억 원을 투입해 189면의 주차장을 신·증설한다.

남동공단에는 76억 원을 투입해 올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2개소에 293면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오는 2021년 4월까지 예산 240억 원을 투입해 2만여평방미터에 화물차 등 16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영차고지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도심 지역의 주차공간 부족 해소를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공영주차장 설치사업을 집중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역세권과 상가주변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를 이용한 노상주차장도 지역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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