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일부터 정식 개장하는 동구 만석동 '백일홍 꽃길 산책로'를 주민들이 걷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만석동 만석비치아파트 인근 산책로에 오는 11일부터 ‘백일홍 꽃길 산책로’를 개장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만석동은 3년간 삭막했던 마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관으로 백일홍 꽃길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녹지공간과 많은 볼거리를 조성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꽃길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꽃길을 분양했고, 지난 4월에는 꽃씨 파종 때 지역 내 자생단체, 종교단체, 어린이집, 경로당, 일반주민 등 200여명의 주민들이 구역별로 꽃씨를 직접 뿌렸다.

또한 사진찍기 좋은 곳에 곰돌이 포토존, 하트 포토존 등을 추가로 볼거리를 조성했다.

황인택 만석동주민자치위원장은 “백일홍 산책로는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들의 생태실습 체험장으로도 널리 활용될 것”이라며 “꽃 이름처럼 백일의 행복을 가져갈 수 있는 만석동 백일홍 산책로에 방문하시어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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