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심야시간대 여성·아동의 안심귀가를 돕기 위해 주요 취약지역 편의점 35개소에 ‘풋SOS비상벨’을 설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풋SOS비상벨은 발판스위치를 발로 밟으면 112에 바로 신고가 되는 시스템으로 여주경찰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심야시간대 여성과 아동의 긴급피난처가 되어 안심 귀가를 돕는 방식이다.

여주시는 KT텔레캅과 협약을 체결하고 방범장치 설치에 동의해준 35개소의 편의점을 대상으로 내달 8일까지 우선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여주시에서는 풋SOS비상벨외에도 현재 여성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편의점 및 문구점에 여성·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과 위급상황 발생시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주거방범 서비스, 안심벨 및 CCTV 설치·운영 등 홈방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홈 방범 서비스를 확대·추진할 계획”이라며 “여성과 아동을 포함한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여주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자원과 정보를 교류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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