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서정동 314-14번지 일원 침수피해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3일 시의회 3층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희태·김재균 의원, 평택시 건축과장, 하수과장, 일자리경제과장,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장, 지역경제과장, 중앙동장, A건설 관계자와 서정시장상인회, 침수피해 당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정동 314-14번지 일원 침수 피해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A건설 건축과 관련해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A건설 건축으로 인해 작년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부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심정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며 “침수피해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태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정확한 피해원인 규명 보다는 주민들과 시 집행부 그리고 건설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전문가를 통해 피해원인을 철저히 밝힌 후 향후 그 결과를 토대로 피해지역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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